전자뜸이란게 있었네!

올해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는 바람에 한 해의 끝자락에 와서 몸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양손 손가락 인대가 늘어나 왼쪽 다리는 지간 신경종과 같은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증상이 시작된 지 오래됐지만 치료를 미루고 더 이상 아픔을 안고 살 자신이 없어 한의원에 다니게 됐습니다. 벌써 2주째 치료 중인데 손가락 인대 통증은 조금 줄었지만 다리는 아직 통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한의학 치료는 효과가 늦게 나타나는 반면 몸의 균형을 잡아주기 때문에 믿고 오래 다닐 것입니다. 제가 다니는 한의원은 1년만의 방문입니다. 한의사와 보조선생님이 그대로 계시네요. 전에도 꽤 오래 다녔기 때문에 여기 오면 마음이 편해요. 다만 침을 놓을 때는 조금 긴장됩니다. 이번에는 손발이라 더 떨리네요 침 맞을 때 우리 몸 안에서 다리랑 손이 조금 아파요. 매번 올 때마다 물리치료를 한 후 침과 뜸으로 치료를 받는데 뭔가 달라진 게 하나 있었어요. 뜸 재료입니다.이번 치료 전까지는 쑥뜸을 하고 있었는데 전자뜸으로 바뀌었네요. 사실 이게 효과가 있나 싶은데 뜸의 원리를 생각해 보니까 효과는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차라리 냄새가 나지 않아서 전자뜸이 더 나았어요. 치료를 받고 집에 가서 전자뜸이 있으면 직접 보조치료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구입해 보려고 검색해 보았습니다. 와! 비싸네요. 백이십만원 상당의 금액입니다. 일단 구매 보류입니다. 그래도 욕심나는 건 어쩔 수 없죠. 앞으로도 지금처럼 일은 할거고 나이가 들어서 여기저기 몸에 이상이 생길거면 좋겠어요. 용돈을 받으면 일부 인출해서 저축해야 해요. 구매하는 날 기쁜 마음으로 포스팅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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